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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수석 108과 108의 심오한 의미
나에게는 내가 아끼는 문자수석 108이 있다. 10과 8모두가 내 고향 연변 두만강에서 탐석한것들인데 나는 수호전에 108두령이 등장한다며 이 수석소품 두점을 자랑으로 여겨왔다. 그러던 내가 지난 8월 29일 절강 귀교차 심양에서 하루낮 시간이 있어 청나라시조 누르하치를 모신 청복릉(淸福陵)을 돌아보다가 크게 놀랐다. 수자 108의 함의는 자못 심오한 것이였다.
심양동릉이라고 불리우는 청복릉은 청나라 시조 누르하치와 황후 예허나라를 모신 릉묘로서 심양 옛성에서 동북으로 20리 떨어진 천주산(天柱山)에 자리하고 있었다. 나의 흥미를 무척 끈 것은 길이 약 40메터, 너비 8메터의 릉묘의 길 108돌계단이였다. 관련 소개글을 보니 108돌계단은 명청 두 조대 황릉에서 유일무이한 건축형식으로서 108의 래원을 두고 여러가지 전설이 전해지고있었다.
108돌계단 전설에서 가장 보편적인 설법은 도교의 별자리전설에 기인된다고 한다. 도교의 별자리전설에 따르면 하늘에는 36청강성과 72지살성이 있는데 모두 길상스럽지 못한 존재로 여겨진다. 그런 의미에서 청봉릉을 수건할 때 특별히 108돌계단길을 만들고 36청강성과 72지살성을 발로 밟는것으로 청복릉의 평안과 안녕을 바란 모양이다.
다른 하나의 설법은 108수자가 불교사상에 기인된다고 한다. 108수자는 불교문화에서 늘 보게 되는것으로서 념주도 108목이요, 불교 신도들이 외우는 주문도108번이요, 불교사원의 종울리기도 108번이란다. 이는 수자 108이 우리 인간들에게서 극히 상서로운 수자임을 너무도 잘 알려준다.
심양동릉—청봉릉의 108돌계단은 수자 108에 대한 나의 리해를 깊이에로 이끌었다. 알고보면 수자 108이 내포한 의미는 관련소개글뿐이 아니였다. 불교에서는 중생의 번뇌를 108번뇌로 일컿으매 중생의 번뇌 108가지를 가시는데서 108배(拜)를 기본으로 한다. 불교의 108배란 108번 절을 함을 말한다.
불교에서 108배는 중생의 번뇌를 다스릴수 있는 가장 좋은 수행법으로서 스님들은 항상 새벽에 일어나 몸을 깨끗히 하고 108배를 한다고 알려진다. 108배 외에도 불교에는 108참회기도도 있다. 불교문화에서 수자 108이 이같이 깊은 의미를 갖고 인간들의 마음에 뿌리를 내렸기에 청나라 강희황제 시절에 황궁에서 규정한 진상제도에는 매년 커얼친 등 기들에서 총 12개의 “9”, 즉 양 108마리와 젖술 108병을 진상해야 한다고 규정되여 있었다고 한다. 청나라 황궁생활에 슴배인 수자 108의 숭배라 하겠다. 그래서 수호전의 저자는 수호전에 등장하는 두령들을 더는 많지도, 더는 적지도 않은 108명으로 그리여 냈으리라.
심양 동릉ㅡ청복릉을 답사한후 수자 108은 나의 마음에도 뿌리를 깊이 내리였다. 나는 수자 108을 상서로운 준칙으로 받아 들이면서 나의 수석소품 108을 전에없이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 대자연의 돌들 세계에서 수자 108소품을 찾아 든다는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수백수천만년의 장구한 세월을 거치여 오면서 형성된 진귀한 수석소품 108이, 그것도 하나가 아닌 두점의 수석이 나에게 안기여 지기까지~남다른 추구와 인연이 없이야 상상도 할수없는 일이지.
나는 문자수석 108을 갖고있음을 더없는 행운으로 간주한다. 내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수석소품 108은 나의 평생의 길동무로 남을 것이니 ~ 수석소품 108이여, 두고두고 한늬 나와 가족의 평안과 안녕을 도모하여 주소서.
(2008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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